무엇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

두 아들을 둔 어머니가 장날 시장에서 사과를 한 바구니 사오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들들에게 사과 다섯개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사과 중에는 좋은 것도 있지만 벌레 먹은 것도 있었을 것입니다.

어머니는 아들들이 어떤 사과부터 먼저 먹는가 하고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큰 아들은 다섯 개 중에서 제일 좋은 것부터 골라서 먹고,

나쁜 것은 맨 나중에 먹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의 사과 골라 먹는 방법은 좀 달랐습니다.

다섯 개의 사과 중에서 제일 나쁜 것부터 먹고 좋은 것을 나중에 먹는 것이었습니다.

이 광경을 지켜 보던 어머니는 두 아들 중에서 좋은 것부터 먹은 큰 아들을 칭찬해 주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과 다섯 개 중에서 처음에 제일 좋은 것을 먹고,

남은 것 중에서 또 제일 좋은 것을 먹고,

그래서 큰 아들은 사과 다섯 개를 먹을 때마다 좋은 것만 골라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은 아들의 경우는

다섯 개의 사과를 먹을 때마다 가장 나쁜 것만을 골라먹은 셈이 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은 아닐까요?

똑같은 세상, 똑같은 환경 속에서 여러가지 희노애락을 겪어 가면서

똑같은 인생살이를 하는데,

어떤 사람은 밝은 면을 찾으면서 살아가는 반면에,

똑같은 사과를 먹으면서도 나쁜 것만 골라서 먹었다는 그 둘째 아들처럼,

같은 환경 속에서도 불평과 원망과 다툼과 짜증 속에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게 되면 아무리 어두운 세상일지라도

그 속에 밝음을 찾아 살아가게 되는데,

 이런 자세가 크리스챤의 생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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