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훈련은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를 이 훈련 가운데로 보내셨다.

글쓴이 / 훈련생 황춘영

심방오신 전도사님을 통하여서 권유받게 하시고 또 순종 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내 영적 상황과 처한 환경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이셨기에 그대로 놔두었다가는 내 얄팍한 믿음마저 소멸 되겠구나 나의 안에 거하라 마음 이셨나보다

주님은 나에게 늘 이런 분이셨다
내가 힘들거나 영적으로 지쳐 있으면 늘 은혜의 자리 가운데 들어다 놓으셨다. 믿지 않는 가정에서 자랐지만 늘 곁에 믿는 사람을 동행시켰으며 나를 놓지 않고 계셨던 것이다.

아버지 이번 훈련을 통해 아버지께서 저에게 계획하신 것이 무엇인지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무것도 몰라도 아버지 품에 꼭 안겨만 있고 싶어요 그렇게만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기도 하구요’ 하지만 강의 시작 날이 점점 다가오자 나는 불안했고 6개월의 긴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을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내 자아의 연약함으로 염려와 두려움이 앞섰다.

첫 강의 시작 전 하나님은 내 마음을 잘 아시고 찬양으로 용기를 주셨다.
'하나님 제겐 참 두려운 게 많습니다. 잘 모르는 것도 너무 많습니다. 그래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어서 난 참 좋습니다.' 하나님은 내 약한 것을 아시고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에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으로 도우실 준비를 하시고 계셨던 것이다. ‘나를 이끄시는 아버지의 손만 믿고 달려가겠습니다.’

그래서 저널 표지 제목을 "하나님과 동행 일기" 로 정하고 "동행하므로 - 그 빛 가운데로 한 걸음씩- "를 마지막 표지로 정하고 한 걸음을 내딛었다.

복음으로 충분합니다. 강의를 시작으로 양심이 딱딱하게 굳어가지 않게 양심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살자. 친한 사람의 목소리는 쉽게 알아듣듯이 하나님 음성 듣기를 사모하자. 언제나 거룩한 부담감인 묵상 앞에 천천히 한 걸음씩 하나님과 동행하자

예배 강의를 통해 예수의 보혈로 구원 받은 존재의 정체성을 알게 하심으로 기쁨으로 자존감을 업 시킬 수 있었으며 영적 전쟁에선 하나님은 나를 주님의 동역자로 창조하셨으며 주님께서 창조하실 때 주님의 성품을 내 안에 심어 창조 하셨다 에 힘을 얻고 이렇게 살면 안 되는구나하는 생각으로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고

중보기도 강의에선 하나님께서는 준비된 자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순종하는 자를 준비시켜 사용하신다고 이 자리 있게 하신 은혜에 감사했으며 내적 치유 기간 동안은 하나님의 후한 사랑의 플로잉을 하신 간사님께 감동하고 또 다스리지 못한 내 감정 가운데 깨닫고 훈련하게 하심을 알게 되었지만 다른 훈련생들은 은혜 가운데 여기 저기 쓰러지고 기도하는 중이지만 말똥말똥한 나는 좀 아쉬움이 남았고 나는 왜 하는 마음이 계속 지금도 모르겠다.

아버지 마음에선 육신의 아버지에 대한 감사와 이해함을 알게 되었으며, 성령 강의에선 능력있고 파워있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도전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의 올바른 권위자의 모습과 사랑으로 이 땅 가운데 주님의 복음이 세워져서 하나님이 드러내 주는 삶을 증명하며 살라고 하시는 말씀으로 힘얻고 언제나 발목 잡히는 재정 가운데 믿음으로 다루는 훈련을 배우고 가치관 흔들리지 않게 사용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아웃리치 가기 전 관계 강의에선 아무리 친하고 편한 사이라도 힘든 것이 관계 맺기이고 친한 상대일수록 더 아껴주고 존중하고 이해해줘야 한다는 말씀에 가족에게 그렇게 행하지 못함에 미안함이 몰려 왔다. 모든 강의를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 자체를 배우게 하셨으며 체험하게 하셨고 한없는 사랑을 알게 하심으로 나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높여 주셨다.

강의는 끝없이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음성 듣기 후 잔치라는 주제로 각 전도여행 팀별로 준비하고 섬김으로 애찬식을 잘 마쳤으며 모두가 애쓰고 수고함으로 하나 됨을 알아 가고 간사님들과 초대된 분들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은 훈련 중 과거의 내 어떤 문제를 보게 하셨다. 그 문제가 가끔 내 마음 속 수면 위로 떠올라 힘들 때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보게 하시고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심으로 평안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 문제로 인해 그 가운데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길 원하셨던 것이다. 나는 그 문제로만 힘들어 하고 있었지 그 죄는 생각조차 아니 보지도 못하고 있었던 거였으므로 나는 너무 놀라웠고 눈물로 회개함으로 그 문제에서 해방 될 수 있었다.

랬다. 하나님은 나의 단계에 맞는 믿음으로 변화 가운데 새로운 성장을 하게 하시고 계셨다.

전도 여행지를 정함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놀라운 운행하심은 계속되었다. 나는 국내 충청도 내륙에 대한 마음이 와서 우선 기다려 보자 하는 데 간사님께서 국내 팀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음성 듣고 정해야 한다기에 살짝 부담이 되어 두 번째 마음으로 몽골을 작정하였다.

그런데 어찌 하나님이 내 마음을 모르실까 그 다음 날 몽골 지원자가 너무 많아 다시 음성 들어보라는 간사님의 전화를 받고 세상 지식에 의존하여 태국과 인도에 대해 자료 검색을 했고 그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자 하나님께 보여주시든지 말씀해주시라고 떼를 쓰기 시작했다.

그 때 하나님은 이용규 선교사님의 내려놓음에서 - 몽골에 있기 때문에 안전하지 못 하고 한국이나 미국에 있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가장 안전한 삶이라고 - 고백하심을 보게 하셨다.

내가 인도나 태국은 덥고 위생적이지 못하며 내 건강을 염려했던 것을 내려놓게 하심으로 내 뜻을 통제하길 원하셨고 내 관심이 하나님을 더 누림으로 그 평안함 가운데 하나님이 능히 이루실 것을 믿게 하시기 위한 것이었던 것 같다.

‘주님 주님이 가라는 곳에 순종하고 가겠습니다.’ 그럼에 나는 전도여행지가 몽골B팀으로 정해졌다. 출국 전 학교장님의 복음 들고 산을 넘는 자 기도해주심과 이명희 간사님의 렘1:19 그들이 너를 치나 너를 이기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할 것임이니라 응원의 말씀을 들고 우리 팀은 출발하였다.

왠지 낯설지 않은 몽골 땅에 도착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보며 하나님이 나에게 2주 동안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어떠한 것들을 보여 주시고 알게 하실까 하는 기대감이 벅차올랐다.   

하나님은 우리 팀 주제 말씀 - 하나님만 잠잠히 바라라 -처럼 조용히 천천히 임하셨다.

그러셨기에 팀내 무료함도 느끼고 방치된 느낌을 받는다는 팀원도 있었지만 나는 그런 느림이 더 힐링이 되는 기분이기도 하고 외딴 곳에 홀로 와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낯선 이들과 친해져 가며 알아가며 점점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친숙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래서일까 하나님께서는 각각 다른 곳에서 훈련 받고 그 분의 마음을 품고 현지에 온 다른 훈련생들을 만나게 하셨다. 공항서 입국 카드를 서로 물으며 적었던 수원 BE SBS 팀 (갈라디아서 강의를 하러 오심) 부천 갈릴리 교회 수련회 온 중,고등부 하와이서 중국을 거쳐 몽골로 온 DTS 훈련 팀 각자 다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품고 왔을 그들을 마주하니 같은 동역자라는 생각에 더 반갑고 정겨웠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그들에게 식사로 섬기게 하셨고 한국음식으로 위로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 팀을 통해 간사님들과 선교사님을 푸짐하게 먹이시고 때로는 야참으로 소소하게 먹이시게 하셨으며 그 가운데 그 분들의 삶과 비젼과 애환을 나누게 하심으로 가까워지게 하셨고 또 가만히 그 분들의 말을 들어 줌으로 써 그분들을 위로하게 하셨다.

나는 늘 내가 말을 잘하지 못하여서 기도도 유창하게 잘하지 못 한다고 위축되어 있었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두 세 시간을 흩트러짐 없이 듣는 은사를 주셔서 선교사님을 위로하는 것에 사용하셨다. 나는 가만히 듣고만 있었는데 선교사님 마지막 말씀이 많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하신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순종하는 자를 들어 사용하심에 다시 또 감사하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팀 내 관계 가운데서는 조금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틀린 게 아니다 다른 것이다 하고 알려 주심으로 내려놓을 수 있었으며 그 분의 변화는 하나님이 하실 일이시고 내 잣대로 비판 평가해서 정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알게 하셨다. 훈련 중에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셨다면 전도 여행 중에는 순간 순간 알려 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하셨다.

이 훈련을 통해 내가 동전을 뒤집듯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내 의가 어김없이 올라 올 때 훈련 중에  만나 주신 그 하나님을 의자하며 살아가도록 애써야 한다. 나를 하나님의 목적에 맞도록 완성하실 그 날까지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완벽하신 전능자이신 하나님은 부족한 나를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 가실 것이다.